최경옥 관장
여성직장 수요 증가, 늘어나는 맞벌이 추세 반영
여성들의 생애주기별 상담·관리 앞장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에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는 인물들을 알리기 위해 인터뷰 기사를 싣기로 했다.
영·유아부터 여성, 노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이 대상이다(편집자 주)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시대다. 사회경제적 변화로 노동시장의 관점은 이제 ‘맞벌이’를 요구하고, 그에 걸맞는 다양한 여성직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센터) 최경옥 관장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고용위기지역인 군산, 그리고 군산의 여성들이 쌓여 있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털고 일어나 재도약을 하기 위한 체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다.
“기업과 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직장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업과 여성들의 정서적 지원과 스트레스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2022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센터는 군산 지역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발휘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 직업 훈련 및 취업 지원 전문기관이다.
여성들의 생애주기별 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여성들의 취・창업지원과 일・생활균형을 위한 직장문화개선에 센터 사업의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또 다시’ 경력단절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목표를 두고자 합니다.”
취업 후 1개월 후엔 애로사항 청취와 고충상담을 통해 초기직장이탈을 방지하고, 3개월 근속 취업자가 있는 기업에 커피차를 지원해 취업자의 사기진작과 ‘일・가정 양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 건강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성들의 직장 적응과 장기근속, 육아를 양립하기 위한 고민도 수반된다. 또한 ‘N잡러(여러 직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스마트스토어 창업’ 과정을 새로 진행한다.
최경옥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잘 살고 돌아볼 수 있는 ’인간다움‘을 실천하는 여성인재들의 재능과 진정한 나가 잘 만날 수 있는 ’맞선 주선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2.05.25 09: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