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의료보조공학센터 운영
- 의지보조기기사·보조공학사 자격보유
- 장애보조용구 제작 판매와 고장수리 전문
선천적인 장애나 후천적인 질병·사고 등으로 이 곳 저 곳 옮겨 다녀야 하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 온 분들, 그리고 어딜 가서 누구와 상담할 까 고민이 많았다면 이젠 고민 끝이다.
군산시 월명로 293(수송동 사거리)부근의 서울정형외과 뒤편 주차장과 맞닿아 있는 곳에 자리잡은 ‘군산의료보조공학센터’에서 장애보조용구 ‘어시스터’의 삶을 살아가는 그는 보행 장애를 겪는 들에게 좋은 친구이다.
“장애인들하고 늘 함께 생활해야 하는데, 정환평 하면 ‘어려운 걸 해결해주는 사람’, ‘장애인들의 삶을 어시스트 해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수더분한 얼굴에 센터를 찾는 이들에게 친절한 이미지로 남아 있는 정환평 대표.
그는 늦은 나이에 순천 제일대의 의료보장부학과를 거쳐 평택의 한국재활복지대학 4년제 학사 과정을 졸업하는 등 이론과 실무에서 스스로를 단련시켜 온 실력파이다.
스물여덟에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가면서 의료보장구 학문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어려운 이들을 찾아다니며 돕는 마음을 실천하는 의지의 인물이기도 하다.
센터에는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척추(허리)보조기, 상지(어깨)보조기, 하지(모릎)보조기 등을 판매하거나 임대해 주기도 한다. 또한 어깨 보행차, 실버카는 물론 자세유지기구, 안마의자, 승마기구 등 다양한 보조기구를 완비하고 있다.
“스쿠터의 경우 빵구가 나면 때워주는 곳도 없었는데, 지금은 여러 곳이 생겼다. 저 또한 초기에 AS를 책임지는 업체로 일해 왔거든요. 어려운 분들이 쉽게 고장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저의 할 일이라고 봅니다.”
어께 수술을 하였거나 무름 등 불편한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가리지 않고 산재사고나 교통사고를 당한 분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기구를 ‘재활공학 맞춤식’으로 제작하여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께가 불편한 분이 찾아 오셨는데 기존의 보조용구로는 만족을 못하는 거예요. 저는 재봉틀을 직접 하는데, 그 분의 요구대로 재단을 하고 미싱을 해서 용구를 만들어드렸더니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에게는 특별한 매니어층이 생겼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과 보조용구업계의 한계 때문에 속상할 때도 많다. 그 때마다 그는 열일 제쳐놓고 몇 번이든 의뢰인을 직접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곤 했다.
이 센터는 이동에 필요한 보조기구들을 임대하여 준다. 일반인이나 환자들이 구비하기 어려운 인공호흡기, 산소호흡기, 고유량 산소발생기, 양압기 등을 취급한다.
홈케어 서비스를 위하여 콜센터(063-466-2257)를 운영하면서 ‘가정 산소치료기’ 와 관련한 임대 절차를 ‘설치에서 건강보험 청구까지’ 전화 한통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필요한 분들에겐 희소식이다.
‘의료보장기구’에 뜻을 세우고 10년 동안 어려운 분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정환평 대표. 그는 공부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이자 이동에 불편한 분들의 영원한 동반자이다.
군산시 월명로 293(수송동)
의료보조공학센터
(063)466-2257 / 010 3637-2333
서울정형외과 주차장 앞쪽 건물
채명룡 / 2019.10.02 1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