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20대 여성 성폭행 피해 주장
제8전투비행단 측, ‘한국 경찰과 수사 중’ 밝혀
미군 병사의 안내로 군산의 미공군 비행장을 방문했던 20대 한국 여성이 미군 숙소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군산경찰과 미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본지는 지난 7월 28일 제8전투비행단 측에 “24일 오전 9시경 미군 비행장 영내에서 20대 한국 여성이 ‘미군 숙소에서 성폭행 당했다.’면서 군산경찰서로 데려다 달라고 호소하자 미군들이 정문 위병소로 데려다 줬고, 전날 에스코트하여 부대로 들어가도록 했던 미군을 조사 중이라는 제보”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하여 한국 경찰과 공동 조사 중이나 자세한 사항은 조사중으로 말해줄 수 없다.”라고 사실상 제보 내용을 인정했다.
이에 본지는 “해당 병사의 직위와 성폭행 장소 시간 등 발생 과정과 함께 조사 결과에 따라 어떻게 조치할 방침”인지 질의해 놓은 상태이다.
또 지난 달 28일 군산경찰에 이 여성의 성폭행 주장에 대한 수사 내용 공개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다.
채명룡 / 2022.08.02 21: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