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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고보연 작가 다시봄 기획초대전 ‘삶은 다시 이어지고’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2.05.23 12:14:58

    (톡톡 군산) 고보연 작가 다시봄 기획초대전 ‘삶은 다시 이어지고’

    고보연 작가

     

    버려지는 것을 다시 바라보는 재생과 치유의 작가

    71일까지 전주시새활용센터 3층 기획전시장

     

    너무도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 너무도 쉽게 쓰이는 자원과 노동력 그리고 지구에 대해 조명하고자 합니다.”

    고보연 설치미술 작가의 기획초대전 삶은 다시 이어지고518일부터 71일까지 전주시새활용센터 3층 기획전시장과 기억의 방에서 전시 진행한다.

    고보연 작가의 이번 작업은 버려지는 옷과 천을 사용했다. 원피스, 외투 등 버려지는 옷과 원단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 천을 기부받아 사용한다.

    지구와 인간에게 닥칠 위험 신호는 매일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패스트 패션산업은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가 이슈인 지금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유행에 맞춰 새로운 패션을 보여주기 위해 수많은 자원을 남용하고 탄소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고 작가에 따르면 생산되는 옷의 60~70% 정도는 합성섬유(폴리 등 플라스틱 원재료)로 만들어져 버려지고 분해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고 작가는 버려지는 의류 양은 하루 259톤 정도로 이는 국제선 비행기나 선박이 발생시키는 탄소의 합보다 많은 수치라며 이미 주요 중고 의류 수입국의 바다와 산, 강은 폐의류가 뒤덮고 그들의 삶을 위협하며, 너무 쉽게 버려 왔던 것들의 경고는 예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우리가 무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자연과 인간은 공존해야만 균형을 이루며 살 수 있으며 이제는 인간이 지구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고 작가는 원단을 쭉쭉 잘라 서로 연결한 거대한 작품들을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흡사 손을 맞잡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 준다.

     

    관계_그 이어져 있음(혼합재료, 가변설치, 2021)

    전시 메인 작품 <땋기_그 연대의 힘(2021-2022/ 폐의류/ 가변설치)>은 리모델링 전 건물 내 비상계단이었던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여 5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는 대형 설치 작품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승강기 탑승해 관람할 수 있다.

    5층 건물을 내려오는 작품을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게 비상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전시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입고 버린 복합섬유(폴리에스테르 등)의 옷들,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엄청난 양의 폐의류들, 재고상품으로 상품성을 잃어 소각 폐기처분 해야하는 의류들을 모아놓은 작품이 보인다.

    작가는 잇는 과정에서 드는 시간 동안 우리의 삶이 다시 치유되고 다시 이어가길 원한다우리의 삶이 지속하려면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업에서 오는 욕망과 소비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실천이 필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와 함께 관람객 참여 체험을 통해 작가의 작업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코너도 운영한다. 

    김혜진 / 2022.05.23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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