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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여성 전략공천 논란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2.04.27 10:53:12

    (톡톡 군산)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여성 전략공천 논란

    교육전문가 자처 A, 명퇴 공직자 B씨 확정

    민주당 활동 의문시, 정당인들 역차별 논란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가 교육전문가를 자처하는 A(53,)와 군산시 퇴직 공직자 B(59, )를 전략공천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26일 전략공천 여부는 지역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전북공관위가 심의하여 이번 주말에 결정할 예정이며, 군산의 경우 A씨와 B씨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전략 공천의 이유로 정치 신인들 중에서 여성 몫으로 교육 경험과 행정 경험이 많은 능력 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당 경력이 짧거나 아예 없던 여성을 전략 공천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주는 게 기존 정당인들에 대한 역차별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청소년 진로코칭 강사와 학원을 운영해 온 경력의 A씨는 자칭 교육전문가를 자임하고 있으며 군산에서 가장 핫한 바 지역구(수동, 미장, 지곡동) 전략 공천이 예정되어 있다.

    이 지역구에는 초선의 나종대, 보궐선거로 들어 온 최창호와 재선 신영자 의원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현역 시의원들 중 한명이 유탄에 맞는 걸 피할 수 없게 되었다.

    B씨의 경우 군산의 가장 경쟁이 심한 라 지역구(구암, 경암, 조촌,개정동)에 배치하기로 했다. 민주당 경선에만 10명이 나설 정도로 치열한 구도이다.

    여기에는 비례대표 현역인 김영자, 정지숙(정의당) 의원과 재선인 조경수 시의원이 자리잡고 있다. 사실상 조경수를 견재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략 공천은 해당 지역구의 민주당 공천자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번에 배정하는 걸 뜻한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표를 찍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략 공천자들 대부분이 당선증을 받아왔다.

    정당 경력이 짧거나 실제 활동하지도 않은 여성들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자 당을 지켜온 정당인들의 반발의 소리도 높다.

    특히 지난해 말 명퇴한 B씨의 경우 올 초 민주당에 가입했으며, 공무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행정 전문가로 인정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는 역풍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교육전문가라고 하면 공공 교육을 위해 일해 온 게 우선되어야 하며, 개인 사업이나 사익과 관련된 업무를 해 왔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승호 / 2022.04.27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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