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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유채 꽃길과 5일장이 어우러지는 대야면

    최승호 gsport11@naver.com

    • 2022.04.05 17:44:12

    (톡톡 군산) 유채 꽃길과 5일장이 어우러지는 대야면

    대야5일장

     

    한전수 농촌운동가와 7개 농가 1년여 합심

    경관보전직불제 활용, 유채꽃길 조성 눈 앞

    6차 산업 등 새로운 농촌경쟁력 확보 기대

     

    올 봄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대야면 일대에서 노랗게 핀 유채 꽃길을 걷을 수 있을 것 같다. 반가운 소식이다.

    202110월 대야면 안정마을 7개 농가가 참여하여 11천여 평에 유채 꽃씨를 파종하여 올 4월 개화를 앞두고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설명회와 신청 등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낸 것이다.

    사업을 주도한 한전수 전 대야농협 전무이사는 작년 2월부터 사업을 준비했다. 올해 70%이상 개화되어야 하므로 420일 경 관계기관에서 개화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초기에 비용이 선지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요비용 등 농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다소 어려웠으나 합심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사업의 성공여부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먼저 전통을 자랑하는 대야5일장과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대야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선, 전라선의 KTX연결과 향후 새만금 신항만과 신공항 교통망과 연계를 통한 농촌과 관광이 접목되는 이른바 6차 산업의 성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야면의 독자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군산관광산업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내년에는 26개 농가가 참여하여 안정마을 외 광법사 입구 오동마을, 대야 신역의 석화마을을 비롯하여 만경강 변 고산마을 등 4개 마을 5만 평에 파종할 계획이다. 대규모 유채꽃 명소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경관보전직불제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잘사는 농촌을 위해 농촌현장의 전문가로서 농민 운동을 실천해온 한전수 이사의 오랜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성과인 만큼 향후 농촌지역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공적 모범사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한전수 이사는 유채꽃 축제를 만들어 만경강 청보리 축제와 연계하고 체험과 힐링을 위한 농가민박 등도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오랫동안 해온 로타리 차원의 봉사활동도 올해 50주년을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촌의 경관을 꾸미거나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배한 작물에 한해 정부가 생산자에게 직접 소득을 보조하여 주는 제도이다. 1ha170만원을 해당 토지주에게 지급하여 농가소득과 빼어난 경관 보전에 도움을 주는 목적사업이다.

     

    최승호 / 2022.04.05 17: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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