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1만5천명 청소년 혜택·공공학습앱 ‘공부의 명수’도 개발
중·고생 자기계발연수비·모든 초등생에게 2만원 문화페이 제공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중고생과 청소년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4개 사업에 등 총 30억 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5일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교육 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군산’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임준 시장 예비후보는 공교육 과정 중 발생비용은 최대한 무상제공이 신념이라며 “중·고생(청소년)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20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부터 고등학생부터 적용하고 임기 내 중학생까지 확대하며 시 예산으로 우서 지원하고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이미 충남도와 여수시는 아이들에게 무상 시내버스 요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2010년 전라북도, 14개시·군 지자체, 교육청이 협력해 무상급식을 도입했듯이 무상 버스요금정책을 펼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교육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 2탄, 실시간 문제풀이 ‘공부의 명수’앱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재임 시절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개발, 전국에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군산시 1만5천명 모든 초등학생에게 영화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페이 2만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어린 학생들에겐 또래 친구들과 교류를 통해 행복을 증진할 필요가 있고, 코로나 시대 이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중·고생 1천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자기계발 연수비 제공을 내놨다. 학생들은 연구 계획서와 사후 보고서를 제출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평하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 1천명 진행 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유아와 보육 엄마들을 위한 영유아 전용 숲높이터를 군산 예술의 전당 2만평 공원에 조성하고 전기차·재생에너지 산업의 인력수요가 예상되므로 전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군산기계공고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며 과밀학습 해소를 위해 군산상고의 인문계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교육공약 재원과 관련,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사업을 재조정하고, 육상태양광 발전소의 수익금, 군산시 자체 예산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사전 검토했다고 말했다.
최승호 / 2022.04.05 13: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