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회장
12대 정미란 회장 이임, 13대 김혜영 회장 취임
군산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4일 ‘2021년 정기총회 및 군산여고 총동문회 제12,13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12대 정미란 회장이 이임하고, 제13대 김혜영 회장이 취임했다.
총동문회는 매년 연말 동문의 밤을 개최하며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김경선‧조미영‧유귀옥 전임회장, 고문단과 임원 등 동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021년 사업 및 재정보고, 제12대 회장 이임, 제13대 회장 취임에 이어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임하는 12대 정미란 회장은 이임사에서 “동문합창단인 ‘향파합창단’의 창단공연을 통해 동문들의 단합 및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보다 활성화된 총동문회의 활동을 기대하였으나 2020년~2021년 코로나로 인해 동문화합한마당으로 매년 펼쳐진 체육대회 등 모든 행사를 갖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백년의 향파를 천년의 미래로 만드는 최고의 군산여고 동문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3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김혜영 신임회장은 1978년 53회 졸업생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군산대야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임했다.
김제 금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교육자로 2018년 전북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부드러운 리더쉽과 넓은 포용력으로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김혜영 신임회장은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지나 이제 110년의 군산여고의 역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였기에 가능했다”며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군산여고 총동문회가 되기 위해 모든 임원들과 한마음으로 모든 동문들과 화합, 협력, 소통을 중시하며 소신있고 충실하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영 회장을 비롯한 13대 임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소정의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김혜진 / 2021.12.08 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