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마다 꿈나무 장학금 지원
동호인들 경품 협찬 등 참여 잇따라
3회째를 맞은 본지 주최 군산골프대회가 골프 꿈나무들에게 매년 후원금을 지원 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미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회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역의 뜻있는 기업인들과 동호인들이 이 대회를 위하여 성금과 경품을 후원에 나서면서 모두 100여점의 경품이 답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성금과 접수비는 대회를 알차게 운영하는 데 쓰였으며, 신문사와 대회운영위, 그리고 동호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은 어린 선수들의 후원금으로 사용되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군산CC에서 열린 2021군산골프대회의 간략하게 치러진 식전 행사에서 본지와 골프대회운영위원회(대회장 최상순 정다운병원 원장)는 성준민, 류정우, 두은겸, 강민영 학생 등 모두 4명에게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첫 대회 때부터 꿈나무들에게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후원해 온 본지는 지난 대회때 성준민, 윤규미, 서지민 선수에게 각각 150만원씩을 후원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4명의 학생에게 모두 250만원을 나눠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본지가 3년 연속 후원하고 있는 성준민 선수는 제일고 출신으로 남부대학교(스포츠레저학과 1년)에 진학하였으며, 지난 4월 전국 대학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이 총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2021 전국대학골프대회 남자아마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성준민은 올 3월의 제38회 OK저축은행 한국대학골프대회 남자아마추어부 개인전 2위에 입상하는 등 아마추어 최강자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같이 후원해 온 윤규미 선수는 지난해 현재 드림투어 선수로 출전 중이다. 올해 시드전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성적을 계속해서 낼 경우 1부 투어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집중하여 후원하기로 정한 류정우 두은겸은 고교 1학년이며, 강민영은 중2로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다.
성준민 선수는 “매년 후원해주는 새군산신문과 최상순 대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지역에서 도와준 데 대해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1.09.15 10: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