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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에디슨 모터스 준공식, 쌍용차 인수전 위한 포석(?)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1.08.25 09:53:05

    (톡톡 군산) 에디슨 모터스 준공식, 쌍용차 인수전 위한 포석(?)

    준공식

    정치권 대거 참석, 쌍용차 인수 인맥 쌓기용

    준공식=인수전 출범식(?) 의혹 눈길

     

    전기차 클러스터 본격 가동의 신호탄이 될 에디슨모터스(회장 강영권)의 새만금산단 군산공장 신설준공식에 대해 쌍용차 인수전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사전 포석용이 아니냐는 평가 절하 전망이 나왔다.

    이 날 준공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중앙부처 인사들과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군산시가 내고장 생산품으로 구매한 중형저상버스 5대와 1톤 전기트럭 SMART T1 1호차를 전달하는 행사가 함께 열렸다.

    그러나 이 업체가 전기차를 양산하고 한국시장 혹은 세계 시장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규모나 투자, 생산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과 차량 인도식이 열린 배경에 대해 쌍용차 인수전에서 자산 10조 이상으로 추정되는 SM그룹과의 자금력 등 경쟁력에서 밀리는 에디슨 측이 전기차 시장에 제품을 내놓았다는 실적을 바탕으로 비교 우위에 서려는 계획 아니겠느냐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쌍용차 인수와 관련하여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요약하면 에디슨 모터스는 최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변신을 시도하였던 쌍용차 인수를 위한 명분을 쌓는데 주력한 감이 없지 않다.”라면서, “명분에서 우위를 점하여 자금력과 투자 가능성이서 앞선 SM그룹을 따돌리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자산 총액 10조원, 보유 현금은 1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5조원 이상의 연 매출과 2,000억원 내외의 영업 이익을 내는 등 자체적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SM그룹이 또 다른 재정 투입없이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전망도 있다.

    이처럼 군산 새만금산단에서 벌어진 전기차 생산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준공식과 차량 인도식을 평가 절하하는 소리가 높은데는 이 회사와 함께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해 온 전기차 생산업체들의 그 동안의 실적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군산공장에서 올 연말까지 대형 및 중형버스 100여대, SMART T1 (1톤 트럭) 2,500여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302억 투자, 257명의 고용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5,550여대의 전기완성차를 생산할 계획이나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전기상용차 완성차기업 에디슨모터스의 군산공장은 부지면적 105,785(3만평 규모), 연면적 28,319(8,600평 규모)의 생산시설로 전기상용차와 승용차를 생산하는 생산동 3동과 연구소 1, 기숙사 1동 등을 갖췄다.

     

    채명룡 / 2021.08.25 09: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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