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울 씨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바리스타 부문군산평생학습관 정다울 씨 ‘금상’ 수상
김빛나라‧이태훈‧오기정 씨, 장려상
“큰 대회에 참가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수강생 정다울 씨가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바리스타 기능을 보유한 200여 명의 호남권 선수들이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다울 씨는 영예의 금상(1등)을 수상했으며, 3명의 수강생(김빛나라, 이태훈, 오기정 씨)은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줘 고맙다’는 의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인 정다울 씨는 50만 원의 상금을 받고, 2021년 전국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정다울 씨는 “뜻 깊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바리스타 전문가가 되어 나만의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 및 체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직업교육에 필요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가 의미가 있다”며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1.06.10 15: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