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진위FC, 서울경신고 상대 3:0 승리
홈 팀 제일고, 목포공고와 1:1로 비기고 16강 진출 실패
금석배 고교축구대회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산의 축구 영웅 故 채금석 옹을 기리고자 열린 금석배 고교축구대회는 전국 40개 고교 팀이 참가했다.
평택진위FC U-18은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경신고와의 결승전에서 장윤식, 강준호, 배준호의 연속 골으로 3대 0의 성적을 거둬 우승했다.
창단 7개월인 평택진위FC U-18은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단 한 골도 상대 팀에게 허용하지 않았으며, 총 7경기 동안 31골(자책골 1 포함)을 넣는 득점력을 보여 줬다.
결승전 전반 9분 장윤식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13분 상대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볼을 강우승이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배준호가 상대 진영 25m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성공했다.
홈 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군산제일고는 예선에서 2승1무를 거두었으나 대동세무고에 득실차로 뒤져 조 2위로 본선 20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본선20강에서 목포공고와 1대 1로 비기고, 승부차기 끝에 1대 4로 패해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공동 3위는 대전우성생명과학고와 경북영덕고가 차지했으며, 페어플레이팀상은 경북영덕고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 이한빈(평택진위FC U-18), 우수선수상 송용현(서울경신고), 최우수지도자상 고재효 감독(평택진위FC U-18), 최우수지도상 김선진 코치(평택진위FC U-18), 우수지도자상 김순호 감독(서울경신고), 우수지도자상 한지호 고치(서울경신고)가 수상했다.
김혜진 / 2021.05.31 09: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