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 대학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성준민, 2021 대학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우수 성적’
남자 아마추어부 1일 64타‧2일 69타 총 11언더파
한국아마추어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군산출신 성준민(19‧남부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이 지난 8일과 9일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2021 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획득했다.
한국대학골프연맹(KCGF)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84년 창설 후 매년 전국 규모 대학생 골프대회를 주관하며 국제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해 대학 소속 골퍼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성준민은 남자 아마추어부에서 1일 64타, 2일 69타 총 11언더파의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성준민은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리며 청년 골프 유망주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성준민은 지난 1월 29일 군산CC에서 열린 2021 KPGA 윈터투어 1차 대회에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하며 3회와 4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실력을 과시했다.
2020스릭슨투어 13회 대회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0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제10차 대회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아마추어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제6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 챔피언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제15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선수골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7살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성준민은 연습장에 살다시피 하며 골프 연습을 한 결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영광중학교 재학 중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일고 1학년 때 선발전을 거쳐 최경주 재단의 일원이 됐다. 그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0m에 달한다.
성준민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굉잫이 좋다”고 말했다.
아버지 성창수 씨는 “명실상부한 골프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는 시합에서 준민이가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줘서 기특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김혜진 / 2021.04.23 15: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