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정종원 검사)가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군산시청 계약 부서인 회계과와 감사담당관, 기획예산과, 새만금 에너지과, 건설과 등에 대하여 압수 수색을 벌였다.
LED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예산을 세웠거나 공사를 계약하고 발주한 부서를 표적으로 압수 수색을 벌이자 일반 공직자를 겨냥한 수사의 선을 넘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기획예산과장 등 예산 부서 담당자들의 업무 노트를 가져간 데 이어 LED가로등 교체사업 용역 계약 표준 계약서 서류와 2019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시범사업(LED) 추진계획 등의 서류를 가져갔다.
특히 사업을 수주한 A진흥회와 업무 메일을 주고 받은 감사담당관, 새만금에너지과 직원들의 업무 메일과 건설과 가로등 관련 담당자들의 컴퓨터와 업무 일지 등을 압수해 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25억원 규모의 LED조명 교체 사업에서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물증을 잡고 압수 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룡 / 2021.04.13 18: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