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학교 파란 장미 운동 현수막
매년 4월 2일 UN 세계 자폐인의 날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 비대면 캠페인
각계 인사들, 발달장애인 응원 릴레이 동참
“파란장미를 볼 때마다 발달장애인을 기억 해 주세요”
파란 장미는 꽃과 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고 한다.
불가능을 상징했던 파란 장미가 부단한 연구와 노력으로 피어나게 되었고 불가능의 극복, 포기하지 않는 사랑, 기적 이라는 꽃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전 세계에서 자폐 장애 인식 개선을 촉구하도록 지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발달장애대안학교 산돌학교(교장 홍진웅‧이하 산돌학교)는 지난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파란 장미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장애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자폐 장애인들의 삶을 보다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자폐 장애인들이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배우 김영호
산돌학교는 지난 2017년부터 롯데마트 사거리‧청소년수련관 앞 공원에서 세계 자폐인의 날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며 매년 파란 장미 운동 캠페인을 진행 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앞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파란 장미가 프린트된 옷을 맞춰서 입는 등 내부 행사만 진행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영화배우 김영호, 신영대 국회의원, 김의겸 국회의원도 파란 장미 운동 발달 장애인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산돌학교 홍진웅 교장은 “지역 사회가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코 발달장애인은 세상에 나오기가 쉽지 않다”며 “매년 파란장미운동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더불어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1.04.02 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