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형 이사장
‘신협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조합원과 함께’
반석신협 본점 나운동으로 확장 이전
“신용협동조합운동의 가치와 방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하나씩 실천해 오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금융기관과는 달리 신협은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협동조합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군산반석신용협동조합(이하 반석신협) 오제형 이사장의 말이다. 오 이사장은 2018년 제9대 상임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지난 29일 반석신협 본점이 나운동 반석교회 1층으로 확장 이전하였다. 반석신협은 1983년 창립하여 6,700여 명의 조합원과 약 866억 원의 자산을 돌파하고(2020년 11월 말 현재), 25명의 임직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나운 본점은 먼저 스마트한 인테리어와 근사한 카페테리아가 눈길을 끈다.
카페테리아를 업무 공간과 함께 운영하게 된 취지에 대해 오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구성이 다양하고 상호 연결과 상생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면서, “조합원이 카페 이용 시 일정금액을 환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협동조합의 가치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이전한 반석신협 본점은 향후 전문성을 갖춘 조합원이 위탁운영하고 건강 상담 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위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오 이사장은 “복지사회건설 목표 아래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와 경제운동, 교육운동, 윤리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고 신협의 역사와 정신을 소개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 경험과 사업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년 전 ‘반석로타리클럽’을 창립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협동조합운동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제형 이사장은 반석신협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협조와 참여에 크게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평생 ‘어부바’ 신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반석신협 조합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승호 기자
오제형 이사장
군산서해대 졸업
신협중앙회 MBA 졸업
전 군산반석신협 상임이사
최승호 / 2020.12.31 10: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