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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관광 일번지 도약 군산, 숙박시설은 “글쎄”

    새군산신문 newgunsanews@naver.com

    • 2020.12.11 16:35:28

    (톡톡 군산) 관광 일번지 도약 군산, 숙박시설은 “글쎄”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자료 사진)

    군산 지역 숙박 시설 부족 조성 목소리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 대비 확산 필요

     

    군산이 근대역사경관지구를 비롯한 철길마을 등 원도심 관광과 고군산 군도 서해안 관광 1번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 같은 기대에 걸맞는 숙박 시설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면 원도심과 고군산 섬을 연계하여 가족 단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12일 체험 투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주춤한 추세지만, 군산지역의 체류형 관광숙박 시설 부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의회 등을 통해 지적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이뤄지면 지난 사례에 비춰 볼 때 향후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례로,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기 이전 군산 유명 맛집이나 유적지, 문화유산 등을 찾는 관광객들을 눈에 띄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사업, 명신 등 기업 투자,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면 침체된 경기 회복과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다.

    202012월 기준 군산시 관광호텔업 관광숙박업소는 총 9개소(8개소 운영, 1개소 휴업)이며, 이용 가능한 객실은 723실에 불과하다.

    일부에서는 민자 유치 등을 통한 수준 높은 호텔 신축과 기존 모텔 현대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후의 숙박시설 확보를 위한 군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대책수립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군산지역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위기 극복 후의 모습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관광이라는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숙박시설이 부족해 타 지역으로 뺏기는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고 모(자영업)씨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군산시간여행마을 등 수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역을 찾지만 대부분 이곳에서 한나절 정도만 머물면서 숙박 등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가의 특급호텔이 아닌 중저가의 수준 높은 호텔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0.12.11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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