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처럼 늘어날 수 있는 재질로 변경
조명, 나무 휴면 기간인 내년 2월 말까지 운영
은파호수공원 이성당 앞 구 시청광장 느티나무 숲길의 환경이 개선된다. <본지 2020년 11월 12일자 3면 보도>
군산시는 이달 안에 구 시청광장 느티나무 숲길에 매여져 있는 나무 결속선을 스프링처럼 늘어날 수 있는 재질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나무들마다 굵은 전선줄이 매듭으로 묶여져 있고 조명 장치가 나무에 묶여 있었다.
커 나가는 나무에 전선과 조명기구를 묶어 놓는 바람에 나무의 성장이 방해되고 있어 나무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서 결속선을 느슨하게 바꿔 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조명의 경우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나무의 휴면 기간을 감안해 오후 7시에서 10시 30분까지만 켜 놓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나무의 생육을 위해 스프링처럼 늘어날 수 있는 결속선으로 교체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진 / 2020.11.19 09: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