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초 전교생·교직원, 의료진들에게 편지 쓰기
군산의료원·시 보건소에 직접 전하며 감사의 마음 표현
군산문화초등학교(교장 신현수)는 8월 25일부터 전교생 및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편지 쓰기를 진행했다.
240여 명의 학생들과 40여 명의 교직원들은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속,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마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초 학생들은 학교 등굣길에 작은 엽서나 예쁜 편지지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사의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감사편지쓰기를 진행하며, 감사의 마음을 되새겼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편지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첼린지’, ‘의료인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등 격려의 내용을 적었으며,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맛있는 약(희망약, 용기약, 사랑약, 위로약, 행복약)을 만들었다.
작성된 감사편지는 8월 28일과 31일 오후 학생대표와 교사들이 군산시보건소와 군산의료원의 의료진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직접 만든 희망·용기·사랑·위로·행복약과 함께 전했다.
학생대표 김아빈 학생(6학년)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편지를 쓰면서 고마움을 느꼈었는데 직접 뵙고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더운데 너무 고생하시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문화초 신현수 교장은 ”코로나로 힘든 의료진을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준비한 ‘감사편지’가 작으나마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함께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교육취약 아동·청소년의 교육기회, 과정, 결과에서 나타나는 주요 취약성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한 교육, 문화, 복지 등의 통합지원체제 구축 사업으로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가정이 함께 공동체를 구축하는 활동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혜진 / 2020.08.28 16: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