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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군산) 새만금 ‘잼버리’ 부지 불법 매립 중단하라

(가칭)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5대 종단 공동행동 등 참여

과정상 불법매립, 내용상 반환경 사업

(가칭)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5대 종단 공동행동을 비롯한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공사와 전북도의 불법적인 새만금 농지의 불법 매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 한국환경회의(생태지평 등 43개 단체), 종교환경회의, 부안사람들, 평화바람,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전북녹색당, 정의당전북도당 등 참여 단체들은 현재의 새만금 잼버리부지 조성사업은 과정상 불법적인 매립사업이며, 내용적으로 잼버리정신에 위배되는 반환경사업이라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는 잼버리의 정신에 위배되는 새만금잼버리의 올바른 전환을 요구하며, 반환경적인 매립사업의 중단을 위해 세계스카우트연맹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은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가 진행중인 해창갯벌은 새만금에 남아있는 마지막 갯벌이자, 2020년 새만금 해수유통을 결정할 경우 대규모 갯벌이 복원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장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환경친화적인 세계청소년들의 축제로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대규모 갯벌매립을 통해 야영장을 비롯한 세계 잼버리부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세계인의 비웃음을 살 부끄러운 사업이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채명룡 / 2020.06.25 10: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