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굳게 잠긴 신천지 군산평화교회>
A학교에서 올 B학교로 인사이동 여교사 지목
검체 채취 조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군산 신천지 교인들 대구 방문은 아직 못 밝혀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초등교사가 인사이동으로 두 학교를 번갈아가며 교사들과 얼굴을 맞대는 등 코로나19 감염병을 퍼뜨릴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방역 당국의 검체 채취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 24일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들과 직접 대면하는 초등학교 교사에 대하여 검체 조사와 함께 주변인들의 감염에 의심을 품고 역학조사에 나섰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교사와 면담 결과 ‘본인은 대구 경북 방문 사실이 없다’고 하고 있으며 현재로썬 이를 믿을 수 밖에 없다.”라고 했다.
또 신천지 군산평화교회를 방문하여 대구 방문 여부를 물었지만 신천지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신천지 신자가 의심된다는 민원이 제기된 이 교사는 근무지가 바뀌면서 인수인계 등으로 학교에 나와 교사들과 회의 등을 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해당 학교의 일부 학부모들은 혹시라도 모를 감염병 보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조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이다.
보건 당국은 군산의 신천지 평화교회의 협조를 얻어 이 교사는 물론 다른 군산 교인들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하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3일 오후 3시쯤 채취한 검체 조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잠복기를 거쳐 2차~3차 조사에서 양성으로 밝혀졌던 예전 사례에 비추어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채명룡 / 2020.02.25 16: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