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군산군도활성화센타, ‘고군산 역사문화 동아리’ 활동 시작
고군산군도활성화센타에서 고군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군산 역사문화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하는 섬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알아가려는 움직임이다.
11월 18일 오전 10시 장자도에서 선유도 망주봉 주변과 군산진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시작된 ‘왕들도 반한 신선의 섬들 -그 곳의 역사-’ 강좌는 편정수(전북문화관광해설사)씨가 맡았다.
9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적 인물인 고운 최치원선생의 고군산군도 탄생 설화와 전라도 만경현 고군산진 지도를 통한 조선의 수군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역사 일정도 만들었다.
또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이 바라본 고려의 선유도와 지금까지 발굴 조사된 유물을 가지고 이 지역을 이해하는 강좌도 이어진다.
강좌로는 20일 오후 3시 고군산탐방센터에서 곽장근 군산대 교수가 진행하는 ‘고고학으로 군산도를 알리다’, 27일 오후 3시 선유도에 물들다 카페에서 한정화 학예사(부안청자박물관)의 ‘고군산에서 출토된 고려청자로 살펴본 선유도의 위상’이 열릴 계획이다.
이어서 12월 4일 오후 3시 고군산탐방센터에서 최연성 군산대 교수의 ‘신시도 최치원 문화유산 활용 방안’, 마지막으로 12월 11일 오후 3시 이화숙 군산대 산학협력단 교수의 ‘고군산(섬)의 문화’ 강좌가 열리게 된다.
최연성 군산대 교수는 “천혜의 비경과 더불어 찬란한 역사를 가진 고군산군도를 섬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역사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게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명룡 / 2019.11.21 15: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