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명예대상 표창 수상
문성우 군산시청 교육지원과 주무관은 지난 7일 자신의 300번째 헌혈을 달성하며 최고명예대장 표창을 받았다.
문성우 주무관은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온 ‘헌혈왕’으로 잘 알려져 있다.
3월 7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하며, 그의 300번째 헌혈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38번째, 전국적으로는 741번째 헌혈로 기록됐다.
그는 이번 300회 헌혈을 기념하며 자녀, 조카와 함께 첫 헌혈에 나서며 헌혈의 중요성을 전했다.
문성우 씨는 군산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나누기 운동에 앞장서 온 인물로, 그동안 헌혈 외에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해 왔다.
수 년 전엔 지인들에게 헌혈을 독려하며 50여 장의 헌혈증서를 군산의료원에 기부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22년과 2024년 총 200장의 헌혈증서를 군산시 어린이집연합회에 기부했으며, 이 때 기부된 헌혈증서는 전북대학교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문성우 씨는 군산시청 교육지원과 주무관으로 근무하며,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사로서의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을 등록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섰으며, 가족봉사단을 구성해 월명산에서 숲 가꾸기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30년 동안 어린이 재단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가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문성우 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과 희망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라며 “300회를 넘어서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군산신문 / 2025.03.10 11:00:31
직업도 발달장애인을 지도하는 어려운일을 하시고,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