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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군산) 강임준 군산시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강임준 군산시장

지역 주민 재산권 수호, 시청 앞에 텐트치고 농성

군산새만금신항, 새만금 수변도시 사수 결의​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24일부터 군산새만금신항과 새만금 수변도시 사수 등을 주장하며 시청 청사 앞에 텐트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한데다 군산새만금신항의 운영 방식이 군산항의 폐쇄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투포트 항만 운영으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 의식의 표현이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 지역의 매립지가 조성될수록 관할권 귀속에서 군산시가 배제되는 결정이 이어지고 있어서 시민들을 깊은 실망과 좌절에 빠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군산새만금신항의 운영 문제는 군산신항의 수심 등 항만 운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군산항의 부속항만 사업이 명백한데도 이른바 흔들기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지킬 의무가 있는 단체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단식에 나서게 되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의 동서도로 관할권 등은 단순한 행정구역 논쟁이 아니라 군산시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면서,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는 ‘절대 뺏기지 않도록 사수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 전북자치도에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 결과 해수부에 즉각 제출을 촉구했다. 

또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는 수변도시와 새만금신항의 조성 배경을 충분히 고려해 군산시로 귀속 결정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김혜진 / 2025.02.25 15: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