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림문화원, 근대와 군산을 역는 상품 개발
- ‘군산 3테마 여행’과 ‘영화동 구락부’ 연계
- 25일 오후 6시 시민예술촌 쇼케이스 행사
참여자들이 모던 보이·모던 걸로 변신하여 1930년대로 돌아가 추억을 함께하고 클럽 문화 등 근대의 분위기를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은 어떤 모습일까.
군산의 근대문화 시설과 문화를 투어하면서 그 길을 모색하려는 차림문화원(이미숙 대표)의 독특한 1박2일 행사 ‘군산 3테마 여행’과 상설 밤 문화공연으로 육성하려는 ‘영화동 구락부’에 눈길이 모여지고 있다.
차림문화원이 놀거리가 없는 군산의 밤 문화를 만들고 모던한 분위기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어가기 위하여 넌버벌뮤지컬 ‘영화동 구락부’를 25일 오후 6시 군산시민예술촌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연다.
차림문화원이 개발한 ‘신한복 입기’· ‘게스트하우스 숙박하기’· ‘에프터눈 티파티’등 체험 관광 상품 ‘군산 3테마 여행’에 클럽 문화공연 ‘영화동 구락부’가 합쳐지면 ‘군산으로 떠나는 모던여행’이라는 추억과 아련함을 더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재탄생되는 것이다.
군산의 정체성인 근대문화 유산과 관광을 묶는 1박 2일 상품을 1인당 12만5,000원에 내놓은 차림문화원은 영화동 구락부 또한 상설 공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유료인 만큼 재미와 추억이 기대된다.
체험 관광 상품을 겨냥한 클럽 문화공연 ‘영화동구락부’는 군산 근대역사의 의미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떻게 새겨야 하는지 스스로 묻고 함께 답을 찾아보는 흥미로운 체험 공연장이다.
‘오은영과 김그레의 프로젝트밴드’와, ‘재즈댄스그룹 유엘(UL)’이 참여하여 보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뮤지컬스테이지’와 관객과 함께 하는 ‘백스테이지’로 전체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차림문화원이 고용노동부, 군산시의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아 제작된 투어체험상품이다.
이미숙 대표는 “미래적 관점에서 근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근대의 재구성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영화동구락부”라면서, “군산 3테마 여행 상품과 엮어지면서 군산의 근대문화를 기본으로 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이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 ㈜차림문화원 010-6742-2340 / 시민예술촌 063-443-7725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19.01.17 15: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