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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국경없는 환경을 위한 일본 대학생들의 군산 방문

    강해인 godls468@naver.com

    • 2024.06.03 15:25:38

    (톡톡 군산) 국경없는 환경을 위한 일본 대학생들의 군산 방문

    5월 31일부터 이틀동안 근대 역사와 고군산 섬 방문

    ‘바다는 사람을 잇는다’라는 주제로 환경 봉사활동

    (사)서해해양감시단, 국제 교류 활동으로 초청

    선유도 해안 모래 속 마이크로 플라스틱 조사 

     

    (사)서해해양감시단의 초청으로 군산시청과 선유도 관광지를 방문한 일본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국경없는 환경을 위한 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 

    이들은 선유도 해안 모래 속의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조사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였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5mm이하의 매우 작은 조각으로, 크기가 작아 하수 처리 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고 하천과 바다로 흘러가 제거가 불가능하며 해양생물의 체내에 들어가 먹이 사슬을 타고 상위 단계로 올라가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서울대 연수단과 (사)서해해양환경감시단에게는 눈에 보이는 쓰레기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작은 쓰레기까지도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 바이코 카구인대학, 다카사키 경제대학 소속 유학생 7명과 교수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미니 방문단. 

    지난 5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남서울대를 베이스캠프로 하여 일제 강점기의 생활상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시간여행마을을 돌아 보고, 다음 날 선유도와 장자도를 방문하고 ‘바다는 사람을 잇는다’라는 주제로 환경과 사람이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국경이 없는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에까지 피해를 주는 등 국제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직접 체험했다. 

    이 봉사단을 만난 신원식 부시장은 “군산을 방문한 일본의 대학생들의 근대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을 이해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군산 행사를 주관한 군산대 박병선 교수(중문과)는 “일본의 해안에는 해류를 타고 한국 쓰레기가 대량으로 밀려와 지방자치단체의 큰 고민거리로 매년 쓰레기의 처리비용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경 없는 해안 쓰레기 문제를 젊은이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국제 활동으로 이번 한일 선유도 해안 환경 정화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남서울대학교 최인호 교수는 “학생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에 기반한 친환경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의식을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환경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해인 / 2024.06.03 15: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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