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맘껏광장 운영
100여 명 이상 청소년들에게 맛있는 한 끼 식사 제공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과 돌보아야 할 아이들이 있으니 앞으로도 밥차 봉사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시립도서관 옆 맘껏광장 공원에 가면 청소년들의 맛있는 저녁식사를 차려 주는 ‘사랑의 밥차’를 만날 수 있다.
군산YMCA(이사장 소성호)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은 지난달 31일 수송동 맘껏광장에서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맘껏광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1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맛있는 저녁 한끼를 제공하고 있다.
이 분들은 누가 시킨 일도 아닌데 매주 성심껏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혹은 아이들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심성의껏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청소년을 위한 돌봄서비스로, 거리청소년 발굴(패트롤)과 밥상나누기(식사, 간식제공), 진로나 이성문제 등 상담활동, 비상 시 구급활동, 물품지원을 기본사업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장은희 군산Y청소년정책위원장은 “매주 금요일, 어떤 청소년들이 사랑의 밥차를 찾을까 기대되고 설렌다”며 “사랑의 밥차를 통해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소통하고 만나는 기회가 됐고, 사랑의밥차 운영위원과 협력해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김보경 관장은 “사랑의밥차를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일주일 피로가 다 해소되고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에 대해서 어른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희창 청소년사랑의밥차 운영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단체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식사와 사랑을 전해주는 밥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YMCA는 2014년부터 10년동안 청소년이 4만5,000여명이 참여하고 나운동 스피드공원과 맘껏광장에서 지속적으로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할 기관(교회, 단체)은 군산YMCA(063-446-4122)로 연락하면 된다./김혜진 기자
김혜진 / 2024.06.03 10: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