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해수욕장과 망주봉
생생국가유산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
자연의 아름다움·선유도 역사적 가치 체험하는 시간
고려역사‧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동아시아 항해의 거점이었던 선유도와 고군산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는다.
고려시대 송나라 국신사 사신단이 선유도를 방문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생생국가유산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가 오는 5월 4일 오후 3시 선유3구항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주최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선유3구항 주변, 선유도 어촌체험마을, 오룡묘 일대에서 사신맞이 다례연, 깃발행진, 음악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본 행사를 시작으로 1박 2일 프로그램과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0월 5일 망주봉 주변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유 노을 음악회’가 열려 낙조로 유명한 선유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6월 14일과 15일에는 1박 2일에 걸쳐 ‘선유도 별헤는 밤’, ‘기후변화 프로그램’이 열려 망주봉 주변의 고려역사 탐방, 서긍항로 탐사, 갯벌생태체험, 비치코밍(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 쓰레기 따위를 거두어 모으는 행위)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지역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 2024.04.23 15: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