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자료사진)
호원대학교 작년과 비슷한 경쟁율로 ‘선방’
국립군산대, 소폭 상승했으나 ‘미달 우려’
군산지역의 각 대학들이 사활을 걸었던 2024년 정시모집에서 일부를 빼곤 실망스런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군산의 각급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원대의 경우 지난 해의 정시경쟁률 6.76대1에서 6.67대1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군산대는 작년 1.74대1에서 2.28대1로 상승세를 탔다.
정시 경쟁률의 경우 수험생 1인당 가·나·다군에 1곳씩 총 3번의 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3대1의 경쟁률을 넘지 못하면 사실상 미달로 보는게 일반적이다.
호원대학교(자료사진)
지난 수시 모집인원 중에 미충원된 인원도 정시로 이월되어 접수했으며, 이번 정시 결과를 볼 때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면 상당수 학과들은 사실상 미달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대의 정시 결과 간호학부(교직)은 6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하여 8.17대1의 최고 경쟁율을 보였으며, 자율전공학부 4.93대1, 산업디자인학과(교직) 4.17대1, 전기공학과 4대1, 미디어문화학부 4대1, 중어중문학과(교직) 3.86대1, 일어일문학과(교직) 3.83대1 등이다.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드는 실용음악학부가 있는 호원대는 실용음악학부(보컬) 17명 모집에 무려 1,448명이 지원 85.18대1, 실용음악학부(싱어송라이터) 37.17대1, 실용음악학부(작곡) 21.5대1, 실용음악학부(드럼) 20.08대1, 실용음악학부(뮤직프로덕션)16.89대1, 공연미디어학부(연기) 13.25대1, 물리치료학과 11.5대1, 간호학과 4.6대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주요 대학인 전북대(4.98대1), 원광대(2.96대1), 전주대(1.84대1), 우석대(1.8대1), 전주교대(3.05대1)을 보였다.
김혜진 / 2024.01.09 13: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