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청소년오케스트라 ‘사랑나눔 음악회’
총 17곡 선보이며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 다짐
군산YMCA가 주최‧주관하고 전북군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 ‘군산YMCA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랑나눔음악회’가 지난 2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랑나눔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YMCA소년소녀합창단, 엔젤스 어린이중창단, 브릴란테 청소년 앙상블, 소프라노 심인정이 협연했다.
오케스트라는 비발디의 사계를 중심으로 연주를 선보였으며, 앵콜곡으로 소프라노 심민정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 연주한 ‘챔피언’은 연주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48명의 단원들과 7명의 지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비랄디의 사계를 비롯하여 희망찬 연주곡을 포함해 총 17곡을 선보였다.
단원의 가족 추상아 씨는 “청소년들이 합주를 통해서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서로 배려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공연을 할 수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행복한 군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성호 단장은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더 나아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재능기부의 정신을 배워 지역문화의 큰 자양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YMCA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21년 9월 창단해 음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연 모임으로 주기적인 연습과 공연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는 철원평화의 건립을 위한 특별공연 등 지역 각종 행사에 참여해 협연과 정기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브릴란테 청소년 앙상블을 결성해 운영되고 있다.
김혜진 / 2023.12.05 11: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