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순간을 담은 사진들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은빛스튜디오’ 전시회 개최
그 동안 갈고 닦은 열정 한데 선보인 시간
자연과 찰나의 순간을 직접 찍은 사진을 한데 전시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사진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지난 16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사진반 은빛스튜디오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8개월 동안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사진’이라는 예술매체에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한 어르신들은, 그 결과물을 작품전시회에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발견한 다양한 풍경, 사물 등을 사진에 담아내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다.
또한, 사진에 대한 애정을 담은 글과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어르신들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관람객들과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정미순 관장은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든 사진반 은빛스튜디오의 작품전시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실력 향상에 대한 고민보다 어떤 이야기를 담아볼까?라는 마음이 사진 속에 담겨져,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을 즐겨주신 참여어르신들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부탁 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복지시설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강사를 파견함으로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로 삶에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혜진 / 2023.11.21 10: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