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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14회 맞은 군산CC오픈 골프대회, ‘흥미진진’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3.08.22 17:01:26

    (톡톡 군산) 14회 맞은 군산CC오픈 골프대회, ‘흥미진진’

    군산CC(자료사진)

     

    국내 5대 골프장 도약 목표, 토너먼트 코스 진행

    24일부터 4일동안 모두 147명의 선수 출전예정

    새롭게 만들어 재개장한 토너먼트 코스는 어떤 선수에게 그린 정복을 허용할 것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올 하반기 개막전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회이다.
    대회 개최 코스는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이다. 지난 해부터 국내 5대 명문 골프장 진입을 목표로 코스를 완전히 새롭게 개조한 코스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라서 골프선수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DB손해보험)의 대회 2연패 여부다. 그러나 작년 대회는 회원제였다가 대중제로 전환한 리드-레이크 코스에서의 성적이어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서요섭이 새롭게 변모한 이 코스 적응에 성공하여 백투백 우승에 성공하면 대회 사상 최초가 된다.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는 주흥철(42·데미플로), 2021년 우승자 김동은(26·캘러웨이), 2019년 우승자 김비오(33·호반건설), 2018년 우승자 고석완(29·코오롱아우토), 2017년 우승자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등 역대 우승자들도 출전한다.
    군산CC 토너먼트 코스는 지난 해부터 샷밸류, 난이도, 디자인의 다양성, 기억성에 특히 리뉴얼 초점을 맞춰 코스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코스 전체를 바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골프계에 선을 보이게 되는 셈이다.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자리잡았던 페널티 구역 주변 갈대를 모두 제거했다. 페어웨이 잔디는 중지로, 그린 벙커는 리베티드라 불리는 직벽 벙커로 변신했다.
    그린은 2배로 넓어졌지만 굴곡이 심해졌다.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기 위해서는 바뀐 코스 적응은 물론 그린의 굴곡을 잘 찾아내는 게 관건이다.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한 이재경(24·CJ)과 2위 이정환(32·속초아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 2위인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와 최승빈(22·CJ)도 출사표를 던졌다.
    ‘제2의 김성현’을 기대하는 월요 예선(먼데이) 통과자 이성호(브릭)를 비롯한 7명이 어떤 성적을 낼 지도 관심사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활동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때 예선을 거쳐 출전, 우승 신화를 썼다.
    2005년에 총 81홀 규모로 개장한 군산CC는 한국 프로골프의 요람이다. 정규투어 외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뿐만 아니라 각종 아마추어 대회도 열리고 있다.

    한편 군산CC는 무료 초대권으로 갤러리들의 호응에 보답하고 있으며, 대회는 'KPGA 중심채널' SBS골프2에서 생중계된다. 

    채명룡 / 2023.08.22 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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