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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군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체류형 관광지 군산’ 방향 제시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3.06.02 15:30:09

    (톡톡 군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체류형 관광지 군산’ 방향 제시

    군산 잼버리 웰컴센터 개원식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캠핑‧하이킹‧교류활동 등 실시

    청년뜰‧공설시장‧근대쉼터‧콘텐츠팩토리 일대 ‘웰컴센터’ 운영

    군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연

     

    군산시가 산업단지 위주에서 ‘관광’과 ‘문화’라는 굴뚝없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광콘텐츠 융합 사업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부안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그 단초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3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잼버리대회에는 170여개 국, 4만여 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근대역사문화거리 주변(근대역사박물관,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세관, 장미공연장,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과 째보선창, 도시재생숲 공원, 군산공설시장 등에 잼버리 참여 청소년이 1일 400명씩 8일간 3,200명과 관계자 및 지도자 100여 명이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따라서 ‘체류형 관광 조성’에 열을 올려 온 군산시가 이번 대회를 통해 찾아오는 각국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군산시는 월명동을 관광단지로 조성해 관광지로서 발돋움했으나 1박 이상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 지역 관광지를 월명동과 영화동 근대역사거리,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연결된 관광단지 ‘근대유산벨트화지역’, 중앙동(금암동‧신영동) 도시재생뉴딜지역 일대를 아우르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벤트를 더욱 구체화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이다.

    2023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 지원본부는 지난 2일 잼버리 기간과 전·후 기간에 운영될 군산시 청년뜰(내항 소재) 등에 군산 잼버리 웰컴센터(Gunsan Jamboree Welcome Center) 개원식을 가졌다.

    센터는 참여 청소년과 인솔하는 지도자 및 IST 대표단 운영요원 등 잼버리 관계자가 머물면서 지원할 수 있는 시원한 휴게공간의 제공과 잼버리에 참여하는 외국 청소년을 위한 군산지역의 교육 자료 비치, 외국어로 된 전라북도 및 전주, 군산, 익산 등 지역별 관광안내도가 비치된다.

    1호 웰컴센터로 운영될 군산 청년뜰(센터장 김연중)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외과정활동 자문위원으로 군산 잼버리 웰컴센터 총괄 운영하게 된다.

    또한 2호 웰컴센터로 운영될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은 다양한 놀이체험이 진행될 곳으로 상인과 함께 잼버리를 응원하고 함께하게 된다. 

    군산시 청년뜰에 설치한 잼버리웰컴센터를 중앙센터(1호)로 하고, 공설시장 청년몰(2호), 근대 쉼터(3호), 콘텐츠 팩토리(4호) 등 군산 근대역사거리 잼버리 로드가 진행될 곳에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추후 10여 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히로쓰 가옥‧초원사진관 등 근대문화유산이 즐비한 월명동 일대를 넘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게끔 관광 범위를 넓히고, 잼버리 대회 이후에도 체류형 관광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겼다.

    잼버리대회 관계자는 “군산시가 역사적인 문화도시임을 홍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다시 찾을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진 / 2023.06.02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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