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회 수제맥주 페스티벌(사진=군산시)
제2회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6월 16~18일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
100% 옥수수전분 생분해 일회용 컵 사용…환경 친화 도모
6월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축제가 열린다.
군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제2회 2023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맥주가 군산맥아를 주 원료로 한 군산의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만든 맥주로, ‘맥주보리와 맥아의 주산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군산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제맥주 업체까지 군산맥아를 이용한 맥주를 준비해 총 4개의 군산맥주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군산 수제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군산 특산품을 바탕으로 한 행사인 만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도 예정돼 있다.
특히, 맥주‧음식 주문 대기 시간을 축소시키기 위해 맥주추출기 8대, 소상공인 음식부스 30개 등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려 운영한다.
맥주쿠폰 자동판매 키오스크 등 결제 시스템을 증설하고 100%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생분해 일회용컵을 사용해 6개월 후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 생분해 일회용컵을 사용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과 군산의 맥주산업 스토리는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며 “올해 두번째를 맞는 페스티벌을 독창적인 로컬문화컨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은 첫 개최임에도 1만6,700여명의 방문객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지역 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을 접목하는 차별성으로 도시브랜드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김혜진 기자
김혜진 / 2023.06.01 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