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
올해 대회, 4월 9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개최
풀코스, 하프, 10km, 5km 총 4개 종목
코로나19 여파로 3년 동안 중단되었던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9일 오전 7시 30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한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8년차에 접어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시와 대한육상연맹 주최하는 이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42.195㎞ 풀 코스와 10㎞, 5㎞ 코스로 이뤄졌다.
풀코스는 월명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사정삼거리, 남북로사거리, 예술회관사거리 등을 거쳐 군장대학교 방면에서 1차 반환 후 원나포수문 2차반환, 연안사거리, 군산시청 등을 거쳐 월명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10km 구간은 월명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진포초사거리 근처에서 1차 반환, 구보건소사거리 근처에서 2차 반환, 남북로사거리, 사정삼거리를 거쳐 월명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5km 구간은 월명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칸타빌삼거리, 미장삼거리, 미장교사거리에서 반환해, 월명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월명테니스장 앞에서 출발과 도착을 하고 행사부스를 경기장 안에서 운영해 혼잡성을 최소화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5km, 10km 반환 코스구간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3년만의 기대를 안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관광과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도시로서의 군산을 기대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
군산시의 청결한 가로환경 조성, 교통안전, 안전한 숙식제공,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 등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참가비는 풀코스 50,000원, 10km 30,000원, 5km 15,000원으로 오는 3월 26일까지 인터넷(www.smgmarathon.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년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원할한 경기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참가들이 군산에서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 / 2023.02.21 09:5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