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서 열린 나 선거구 의원 재선거 설명회
내년 4월 5일 선거⋯전직 시의원 등 7명 거론
군산시선관위, 지난 1일 입후보 안내 설명회
오는 23일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 실시 예정
내년 4월 5일 진행되는 군산시의원 나 선거구(해신‧삼학‧신풍‧소룡‧미성동) 재선거 입지자들이 후보등록을 실시하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나 선거구는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윤요섭 후보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후보 자격이 상실돼 공석 사태가 빚어졌다.
현재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강중구 전 한국유리 노조위원장, 노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시민맞춤형복지정책특별위원장, 김용권 (사)바르게살기운동 소룡동 위원장, 김중신 전 시의원, 우종삼 전 시의원, 오지성 전북자유인권연합 대표, 장병훈 군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장 등이다.(가나다 순)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가 군산의 텃밭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의 자격 상실로 인해 진행되는데다, 공천을 강행할 경우 비판 여론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무공천을 조심스레 관측하는 분위기이다.
나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출마예정자 A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어 “이번 선거에 무공천으로 출마할 계획이다”면서 “시민들의 귀와 발이 돼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출마예정자 B씨는 “지역구는 다르지만 지금까지 자치발전을 위해 공부해 온 것들을 서군산 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번 선거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선관위는 지난 1일 오후 2시 선관위 2층 희망홀에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3일 나 선거구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실시된다.
선거운동은 3월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 4일까지다.
김혜진 / 2022.12.06 15: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