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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군산) 옥구농협, 6차산업 선도 국비 등 23억 확보

옥구농협 전봉구 조합장

전국에서 3개소만 선정된 사업다각화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선정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이 논 타작물 이용의 다양화와 가공·체험·관광 등을 연계, 6차 산업을 촉진시켜 농가 소득으로 연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다각화 부문에 선정되어 국비 등 모두 23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농협으로서 모두 28억이 들어가는 사업다각화 부문에서 대부분의 사업비를 국비와 지방비로 따낸 것은 이례적인 성과이다.

옥구농협은 오는 2025년까지 콩 100ha, 밀 100ha, 귀리 140ha으로 재배면적을 확대,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논갈이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농작업 대행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하여 생산된 콩, 밀, 귀리의 저장과 가공을 위해 저온창고와 가공공장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콩가루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 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로 농협이 농업인들의 신소득 작물 발굴에 앞장서는 한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상생구조 구축에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봉구 조합장은 “옥구농협이 이번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다각화) 사업을 통해 벼 생산에 집중되어 있는 군산시의 농업생산 구조 변화에 앞장서는 선도농협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매 후 원물을 판매하는 단순구조를 탈피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가공 사업을 활성화하여 농업인들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구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 달성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0년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 달성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 달성탑을 수상하는 등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김혜진 / 2022.11.10 13: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