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나기학-이근열-채남덕 후보
강임준-나기학-이근열-채남덕 후보 4파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경쟁 구도
6.1 지선을 앞두고 선거에 나선 군산시장 예비후보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사를 싣기로 했다.
게재 순서는 선거구, 정당, 생년월일과 무관하며 가나다 순으로 한다.(편집자 주)
강임준 “로컬소비를 넘어 자립형 순환경제로”
“1990년 이후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지엠과 군산조선소가 들어오고, 2010년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는 순간, 군산경제발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8년이 채 되지도 않아 군산은 아픈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여전히 지역의 대다수 여론은 위기의 원인과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또다시 특정 대기업 중심의 산업에만 의존한 기업 유치만이 경제회생의 유일한 길이라는 반복되는 처방전만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화폐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들이 거래되는 지역순환경제생태계를 민선 8기보다 디테일하게 설계해서 시간과 자본에 허물어지는, 일부 대기업에 의존했던 과거의 나약한 군산경제가 아닌, 다원화 된 구조의 지속가능한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기학 “부정부패 없는 도시로”
“군산시 발전과 번영을 위해 시민들께 헌신하고 봉사하자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나기학 전 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시장 출마를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시민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기에 더욱 절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당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밀실공천과 패거리 정치로 시민들과 당원들을 농락하여 곳곳에서 파열음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직 메리트를 가진 강임준 시장후보가 특정 경선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등 비도덕적인 행태로 당원들과 후보자들이 민주당을 탈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참으로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현 시장의 재선을 반드시 막고 잃어버린 4년을 되돌려 군산의 영광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열 “군산의 문제 바꾸고자 도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정치 초년생들이 그렇듯 저도 무언가를 바꿔 보고자 출발 했습니다. 바꾸고자 했던 건 하나의 생각이었습니다. 그 생각은 ‘군산에서 민주당이면 뭐든 가능하다’, ‘군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다’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생각이 군산의 시급하고도 중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꾸준히 바꾸려고 해 왔다”며 시장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 4,000억 원(1차) 즉시 지급 ▲흥남·삼학·월명 도시 재개발사업(대통령직인수위 6대 국정 목표 중 6번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부위원장 전북도당 위원장 정운천 의원)에서 지역 의견 수렴 후 구체화 계획으로 진행하는 건에 접목해서 사업 진행) ▲특화거리 조성 및 상권 재정비(중앙로(영동), 나운동, 지곡동, 조촌경암, 산북동, 대학로, 해망로) ▲시청 시스템 개선, 군산시 재정자립도 청렴도 전국 상위 3위 안에 진입 등을 내세웠다.
채남덕 “새만금 사업 등 군산 몫 챙기겠다”
채남덕(무소속) 군산시장 예비후보도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군산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채 예비후보는 “시정을 바로 세우고 획기적인 군산발전을 위해 시장선거에 출마했다”며 “그동안 멈춰버린 군산의 잠재력을 깨우고 새만금사업 등에 군산 몫을 당당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군산토박이로 군산을 위해서 평생을 봉사와 헌신을 다해왔다”며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군산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주머니를 채우며 활력이 넘치는 관광메카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은 너무나도 힘들었다”며 “이번 선거가 군산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이며, 경제는 경제를 해본 사람만이 바꿀 수 있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채 예비후보는 새만금과 금란도 개발, 기업 유치 등 군산발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새군산신문 / 2022.05.12 12: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