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대비‧대학 경쟁력 강화 대비
15일부터 23일까지 학사구조 개편 마련 위한 설명회 개최
이장호 제9대 총장 임용후보자, ‘미래지향 교육전환시스템’ 제시
국립 군산대학교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비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과제 앞에 놓였다.
최근 군산대는 학사구조 개편안 마련을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학사구조개편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15일 해양과학대학과 공과대학 설명회를 시작으로 21일 산학융합공과대학, 22일 예술대학, 23일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에서 진행되었다.
군산대학교가 마련 중인 학사구조 개편안의 방향은 특성화 大학부제를 기반으로 한다. 학사구조 개편안의 골자는 현행 단과대학 중심의 학사구조를 특성화 大학부제 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운영체계, 교원업적평가. 산학협력지원, 연구지원, 학습행정지원 등 전반적인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게 된다.
기존의 담당업무별 지원이던 산학협력시스템을 담당학부 지정 지원으로 개선하고, 학부별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직원을 배정하며, 산학협력단 산하 기업협업특화센터(ICC)를 신설하여 기업특화 교육과정 및 연계활동을 지원하는 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사회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군산대학교가 준비 중인 학사구조 개편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 학생 선택권 극대화 및 재학생 충원률 제고, 지역 여건과 국립대학 특성 및 역할을 고려한 탄력적 전공유지 구조 등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장호 제9대 총장 임용후보자의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군산대학교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지향 교육전환시스템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고, 세부정책으로 지역산업연계 특화교육, 大학부제 중심의 융복합 특성화 교육시스템 구축, 새만금글로벌캠퍼스 구축,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및 공유전공 활성화 등을 세부정책으로 제시했다.
이 임용후보자는 단과대학 대상 학사구조개편 설명회 외에도 총학생회 임원을 만나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대학 혁신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상호협력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대학 본부에서 열린 2022학년도 신임 총학생회 대표자(고선호 총학생회장)와의 간담회를 통해 ‘大학부제’형태의 학사구조개편을 통하여 시대 트렌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지난 17일 군산시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 사무실에서 ‘대학의 혁신, 지역의 혁신으로’를 골자로 한 대학교육혁신 간담회를 열어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군산대 관계자는 “지자체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지역연계 교육프로그램 확대, 지역을 위한 서비스 및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공감 지산학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의 혁신이 지역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김혜진 / 2022.02.23 10: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