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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눈) 위기의 녹색어머니회

    김혜진 newgunsanews@naver.com

    • 2021.12.22 09:34:24

    (기자의 눈) 위기의 녹색어머니회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교 앞 교통 봉사로 존경받아왔던 녹색어머니회가 회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설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예전 회장단과 현재의 회장단이 진실 다툼을 벌이면서 그 여파로 내년도 민간경상보조금 전액이 삭감된 것이다.

    지난 17일 시의회가 2022년 군산시 본예산을 14,4865,914만원으로 승인하면서 총 65건에 692,586만원을 삭감했는데, 이 안에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 지원비 1030만원이 들어갔다.

    이 단체에 대한 경상보조금 삭감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실상을 알린 현 집행부에 대하여 예전 집행부의 또 다른 문제 제기 등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추경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이 단체는 400여만원의 행사비를 제외하곤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이 단체의 A회장이 지난 118일 군산시의회 게시판에 올린 내부 고발성 글이 직·간접적인 원인이 된 걸로 파악된다.

    시의회에 바란다에 올린 내용에는 특정 인사가 예전 회장단은 물론 지금까지 이 단체를 사실상 사조직화하여 왔으며, 지금의 회장단 또한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A회장은 또 회장으로 예산을 사용한 건 50여만 원의 마스크 구입비 뿐이었다.”면서, “어떻게 예산을 사용하고 업체를 선정하는지도 몰랐고 특정 인사가 사실상 회장 역할을 다 했다.”는 것이다.

    서동완 의원은 지난 1295분 발언을 통하여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교는 201639개교에서 현재 16개교로 줄었는데 지원 예산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면서 예산이 목적에 맞게 적절하게 집행이 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살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업비가 2018920, 20191127, 2020925일에 하반기에 집행이 되어 목적 사업을 위한 예산 집행이라기보다 예산을 사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했다.

    서 의원은 “(이 단체가)물품을 먼저 가져다 사용하고 결제를 위한 예산집행을 담당자가 나중에 해줬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것이 사실이면 이는 심각한 회계질서 문란이라고 했다.

    이런 여파로 경제건설위원회 내년도 예산 삭감조서에 올랐다가 살아났던 이 단체의 보조금 예산이 결국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다.

    반면 전전임 회장 B씨는 “A씨가 처음 회장직을 맡았기 때문에 전임 회장과 함께 일을 도와 주었고, A씨도 물품 구입과 예산신청 등 활동을 했기 때문에 특정 인사가 사실상 회장이라는 주장은 사실은 다르다고 답변했다.

    이어 “A씨의 글에 나온 특정 인사는 회장단을 선출하는 데 일체 참여하지 않았을 뿐더러, 군산 녹색어머니연합회의 모든 활동에서 손을 놓았다고 반박했다.

    머지 않아 진실이 드러나리라고 본다. 그동안 어른들의 싸움에 아이들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학교 앞을 지키고 있는 엄마들의 숭고한 헌신이 빛이 바래지 않길 기대한다.

     

    김혜진 / 2021.12.22 0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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