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학교 등 10‧20대 무더기 확진
자가격리 중 확진‧가족 간 전파 이어져
시, 개인위생 수칙 준수‧자가격리 주의 당부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총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코인노래방 관련 35명, 군산 모 고등학교에서 19명, 타지역 접촉 및 N차 감염 6명, 외국인 및 감염경로 미상이 16명이다.
이 중 코인노래방 관련 및 감염경로 미상의 10대 확진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71%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중 확진되거나 가족 간 전파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가족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10대 등이 자가격리 중 가족에 전파되는 경우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군산의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18명이 확진됐다.
지난 23일 유증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수검사 결과 학생 16명(군산673번~군산686번, 군산689번, 군산690번), 학부모 2명(군산687번, 군산688번)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 664명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수업 참여자 전체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실과 급식실은 검체 채취 후 소독을 완료했다.
군산시는 11월 초 정부의 방침대로 위드코로나로 갈 경우 미접종자의 확진 발생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증상 유무의 관계없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동선이 겹치면 지체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적 참여를 바라고 흔들림 없는 방역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는 가족과 같이 거주를 하면 안 되지만 부득이한 경우 가족이 같이 거주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추가 확진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5일 군산 전체 인구 대비 70%가 넘는 18만6,662명의 시민들께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김혜진 / 2021.10.25 10: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