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교회 집단 감염 속출, 추가 확산 우려
사회적 거리두기‧방역 수칙 준수 필요
군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며 추가 확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5일 오전 9시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189번부터 197번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일 198번부터 202번까지 5명이 발생했다.
4일에는 7명이 확진됐고, 5일 오전 9시까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A교회발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같은 교회 신도들인 191번~199번 확진자에 이어 209번도 감염됐다.
확인해 본 결과 A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포함된 곳이 아니며, 전국 11곳에 자매교회를 두고 있었다.
전국 각 지역마다 교회가 있으며, 교인들이 전국을 돌면서 예배를 보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190번 확진자의 직장인 B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으며, 200번과 202번은 182번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발생했다.
군산 206번과 군산 207번의 경우 204번을 통해 감염됐으며, 군산 208번은 201번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 210번과 군산 211번도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5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취약시설 특별점검 운영에 따른 브리핑을 통해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점검은 종교시설, 체육·관광시설, 유흥주점을 포함한 위생시설 등 지역내 2,843개소의 취약시설에 대해 추진되며 방역수칙 미이행 시 강력한 시정조치와 행정처벌 등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출입자 명부작성 등 강화된 기본 방역 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단체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군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운영 중이다.
새군산신문 / 2021.04.05 13: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