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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새만금 해수유통, 시민 65% 찬성

새만금사업과 해수유통 논란 종지부

군산시민의 65%가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 새만금해수유통전북행동(이하 새만금전북행동)은 17일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65% 반대가 23%로 나타나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시민의 경우 소지역과 진보와 보수 등 정치적 성향을 불문하고 대다수 시민이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군산지역의 경우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새만금개발청 등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산업단지에 기업체들이 입주하는 등 새만금 주변의 김제시와 부안군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높게 나왔다고 새만금전북행동은 분석했다.

김제와 부안의 경우 역시 지난 2월 김종회 국회의원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제시의 경우 73%가 부안군은 78.5%가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전북도민의 여론은 새만금 해수유통을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새만금전북행동은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전북도민의 여론이 명확하게 확인 된 만큼 각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의 새만금 해수유통 공약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새만금 해수유통이 전북도민 대다수의 뜻인 만큼 해수유통을 반대하거나 미온적인 입장을 취하는 총선 후보는 시민사회단체, 전북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심판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대진 집행위원장은 "더 이상 새만금을 죽음의 호수로 방치해서는 안된다. 2020년 총선에서 30년간 지속된 새만금사업과 해수유통 논란에 종지부를찍고 정의로운 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여야를 떠나 해수유통을 찬성하느냐 아니면 반대하느냐가 유권자인 전북도민이 후보의 진실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장인수 / 2020.03.19 09: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