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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15년 표류, 나운주공 재개발 착공 눈앞

    채명룡 ml7614@naver.com

    • 2019.12.26 16:53:20

    (뉴스초점) 15년 표류, 나운주공 재개발 착공 눈앞

    - 주공2단지 행정절차 대부분 마무리

    - 늦어도 설날 이전 착공 계획

     

    주택조합정비구역 지정이후 15여년을 끌어왔던 군산 나운지구의 조합아파트들이 착공을 눈 앞에 두는 등 나운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공2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을 조합원으로 하여 만든 조합아파트(송중섭 위원장)의 경우 감리업체를 지정한데 이어 늦어도 1월 설날 이전에는 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조합주택의 관계자는 지난 1218일 착공도면을 점검하는 시험 터파기 등 기존 설계 도면대로 공사를 벌여도 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면서, “현장의 안전진단을 받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주공2단지는 금호건설이 시공하게 되며 대지면적 33,600, 연면적 135,790에 지하 2층에 지상 16~2610개동에 59566세대, 73266세대, 84161세대 등 모두 99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설계, 전기 등 전국 입찰을 거쳐 감리자 지정을 마쳤으며,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착공 직전의 단계임을 뒷받침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2018년 당시 조합원 물량 650세대가 분양 계약을 하지 않는 등 분양율이 40%선에 그치자 조합원 80% 이상 분양계약 시 착공한다는 계약 내용을 들어 착공을 미뤘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에서도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단지 디오션시티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에 성공을 거둔데 주목하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나운주공2단지 조합아파트는 지난 2004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만들었고, 20096월 전북도의 주택 재건축정비구역 지정받는데 이어 재건축추진위원회가 다음해 군산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 이후 군산의 지역경기가 추락했고, 기존의 조합원들이 분양신청에 적극적이지 않은데다 일반 분양이 저조해지는 등 주택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사업 연기를 거듭했다.

    이 조합의 한 관계자는 법정 주차대수 824대 보다 훨씬 많은 1,275면을 확보하여 세대 당 1.5대의 주차로 주차 걱정을 해소했다.”면서, “이 아파트가 도심권 아파트로서 입지가 최적임을 강조했다.

     

    채명룡 / 2019.12.26 1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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