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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초점) 월명동 군산복싱체육관, 감성 관광지로 육성하자

    채명룡 ml7614@naver.com

    • 2025.09.10 10:28:22

    (뉴스 초점) 월명동 군산복싱체육관, 감성 관광지로 육성하자

    영화 촬영의 성지(聖地)로 떠오르고 있는 월명동 군산복싱체육관을 도전과 역경 극복의 상징으로 보존하는 한편, 감성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뜻깊은 주장이 나왔다.

    본지가 낡은 격납고를 지붕으로 얹은 건물 군산복싱체육관’ 1관이 영화 촬영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근대역사 관광과 연계한 융합 문화로 재조명해야 한다는 기사를 보도한 지 3개월 만이다(본지 65일자 1면 보도).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은 지난 95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산복싱체육관을 군산의 대표 관광 명소로 육성하자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군산 관광 재도약과 도심 공동화 극복의 첫 걸음은 듣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감성 관광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제안이 성과를 내려면 50년 된 격납고 지붕에 대한 안전진단과 군산복싱체육관 보존·활성화 방안에 대한 용역 추진이 필요하다며 군산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또한 근대역사의 공간인 월명동 군산복싱체육관을 보존해 도전과 역경의 상징으로 관광자원화하고, 군산 관광의 새로운 심장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발언에서 군산을 찾는 관광객 수가 지난 2018년에는 500만 명을 넘었으며, 최근까지도 약 20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숙박객 비율, 체류 시간, 재방문율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려면 시들해진 근대역사 관광에서 벗어나, 군산 관광이 체험과 공간이 어우러진 감성 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성 관광지로 지목된 월명동 군산복싱체육관은 지난 1955년 개관해 복싱인들의 꿈을 간직한 상징적 건축물로, 단순한 운동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에게 추억이 깃든 장소다.

    특히 국내에 단 두 곳만 남아 있는 반원형 격납고 지붕 구조를 보존하고 있으며, ‘역경과 극복의 이야기를 담아 전국 영상 제작자와 사진작가들에게 촬영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송 의원은 한국 복싱의 황금기를 이끈 군산 복서들의 사진, 유품, 영상을 전시하고 복싱 체험 관람공간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해 복싱인의 길테마 코스로 개발해 복싱 체험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근대 역사 테마가 여러 도시로 분산되며 관광객들의 흥미에서 멀어지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매우 적절한 대안이라는 평가다.

    월명동 일대의 근대역사관광 테마에 더해 도전과 역경 극복을 체험하는 감성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이 주장에 대해 군산시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25.09.10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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