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압승 분위기, 지역구+비례대표 170석± 확보
군산 신영대, 국민의힘 오지성 10만여표 차이로 눌러
범야권 패스트트랙 가능 180석 확보, 정국 주도권 장악
선거는 끝났다. 국민들은 결국 윤석렬 정부에게 정신 차리라는 회초리를 들었다.
전국 개표율 61.35%(23시55분 기준)결과 지역구 254석 중에서 민주당은 156개 선거구에서 당선되었거나 1위를 달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94석,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무소속 등이 각각 1선거구에서 선두에 나섰다.
비례대표 투표 개표율 10.45% 기준 국민의미래가 39.10%, 더불어민주연합이 26.42%, 조국혁신당 22.46%, 개혁신당 3.16%를 얻었다.
정당투표는 3% 이상 득표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국민의미래는 20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1석, 개혁신당에게 2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군산김제부안 갑·을 선거구로 바뀐 첫번째 선거에서 ‘갑’선거구 신영대 후보는 88% 개표 상황(밤 11시 기준)에서 전체 투표수의 86.6%인 10만1천326표를 얻어 13.39% 1만5천676표를 얻은데 그친 오지성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민주당을 포함하는 범야권은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200석을 넘볼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본선거에서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샤이 보수’ 표가 몰리면서 170석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4월10일 자정 기준)
민주당과 범 야권은 정권 심판이라는 바람을 일으키면서 결국 압승했다. 그러나 방송 3사가 예측했을 때처럼 탄핵이 가능한 수준의 의석을 가져다 주지는 못했다.
22대 총선은 사전 선거의 투표 성향이 범 야권을 향한 표가 몰렸음을 보여주었다. 사전 투표함이 개봉되면서 민주당에 몰표가 쏟아졌다. 초미세 경합지역에서 역전을 거듭했다.
군산지역 선거도 예전의 총선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선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른 신영대 민주당 후보는 오지성 국민의힘 후보를 약 10만여표 차이로 여유있게 누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당선증을 받아 든 신영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정권을 단호하게 심판하셨고, 민주정부 4기의 희망의 싹을 틔워주셨다"라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무너져가는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본선과 마찬가지라는 소리를 들었던 민주당 경선전에서 신영대는 난적 김의겸 예비후보에 맞서 불과 1.4% 차이로 승리했다.
신 의원은 지난 2월 16일의 김의겸과 채이배의 경선 후보 단일화, 29일의 고교 동문 A씨의 신영대 향응 접대 폭로 기자회견의 위기를 이겨냈다.
김의겸 예비후보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심을 샀던 이 폭로 기자회견이 역풍으로 작용했다는 지역 정치권의 평가도 나왔다. /채명룡 기자
채명룡 / 2024.04.10 23:48:22
저는 이태원 참사 생존자입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다시 공포하게 했주세요 그리고 윤석열 탄핵도 했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