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영대 후보 민주당 경선 최종 승리
신영대 후보,
의정활동 성과 긍정적 평가, 당내 화합과 포용 주목
신 후보 "우리는 원팀, 군산 발전과 민주주의 회복하겠다"
신영대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신영대 후보는 지난 6일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경합을 벌였던 비례대표 의원인 김의겸 예비후보를 누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 지역구 공천권을 받게 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군산 경선은 지난 4~6일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일반 국민 투표 50%를 각각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다.
신 의원은 이로써 재선 승리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공천 확정에 대해 “이번 경선 승리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으로, 위대한 군산시민과 함께 군산 발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집권 3년 차에 경제와 민생이 흔들리고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부 여당을 꺾고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겠다”며 “신영대가 최다 득표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군산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전역에 울려 퍼트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선에 성공해 국회에 돌아가 무엇보다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으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앞에 더 낮은 자세로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번 경선 승리의 요인으로 민주당 시·도의원들을 아우르는 탄탄한 조직력과 함께 초선 당시 현대중공업 재가동에 의원직을 걸었던 만큼 신 의원의 정치적 결단력과 꾸준한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제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는 “성원해주신 군산 시민께 감사하다. 더 큰 군산, 발전을 위해 공약을 이행하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비전을 제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원팀이다.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검찰독재 종식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맞잡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본선에서 압도적인 승리와 총선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예비후보 등록부터 여론조사 등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김의겸과 채이배의 후보단일화, 허위사실 유포 공방, 선거구 획정, 친명과 비명 논쟁 등 상호 비방전과 고소·고발전이 이어져 군산 정치권의 민낯을 보여왔다.
신 후보는 경선 갈등을 시급히 봉합하고 당내 화합과 본선을 위한 원팀 구성과 군산 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군산 출생으로 전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청와대 행정관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21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최승호 기자
최승호 / 2024.03.08 14: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