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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메가시티’,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촉구

새만금 메가시티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 촉구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군산시의회

김제시, 지역이기주의 탈피, 상생방안 마련 요구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와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새만금 메가시티’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7일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와 군산시의회는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이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전북 1호 공약으로 군산·김제·부안 3개 시군을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통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발전 거점으로 삼겠다고 내세웠지만, 현재까지 윤 정부의 공약 추진은 지지부진하고 새만금 메가시티는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해 잼버리 파행 여파로 정부가 새만금 메가시티의 핵심인 SOC예산까지 대폭 삭감하고 국토부는 올해 6월까지 새만금 SOC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 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의 관련 행정절차마저 중지된 실정”이라고 현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이 새만금 SOC 예산 삭감과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는 인근 지자체 간 관할권 다툼에 기인한 것이라 밝혔듯 새만금 발전을 위해 3개 시군은 분쟁을 멈춰야 한다.”라며 “그러나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반대하고 전북의 새만금 관할권 분쟁 개입 중단과 동서도로 및 방파제 등에 대해 김제 관할 결정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계속 요구하는 등 새만금을 분쟁의 땅으로 만들고 있다”고 김제시를 꼬집었다.

이래범 공동위원장은 “정부는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멈추기 위해 선 개발 후 행정구역 결정 원칙을 지키고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될 때까지 중분위 심의를 멈춰야 한다.”라며 “새만금개발청도 주도적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새만금 메가시티를 반영, 새만금 빅픽처를 제대로 그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일 의장은 “군산시의회도 3개 시군의 화합과 전북 발전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상생방안을 촉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메가시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새만금 3개 시군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김제시는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새만금 메가시티 등 3개 시군 상생방안에 협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새군산신문 / 2024.02.08 10: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