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신 ‘일희일비 안 한다. 지역사업 많은 실적’ 평가
김 ‘적극 투표층·민주당 지지층 앞서...잠정 우세’
본격 경선 레이스 치열 예상
신영대 31.8%, 김의겸 30.7% 초접전.
내년 제22대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군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자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4.3%p 안에서 치열한 초박빙의 결과를 얻었다. 뒤를 이어 채이배 4.0%, 전수미 2.1% 국회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영대 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다. 신 의원이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군산시민의 이익과 군산 발전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했듯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 의원이 시민과 지역을 위해 많이 쌓은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달라.”고 전했다.
김의겸 의원 측은 “자체분석에 의하면 적극 투표층에서 1.3%, 민주당 지지층에서 0.7% 차이로 김의겸 의원이 앞섰다. 신영대 의원은 일반 조사에서 1.1% 앞선 결과이다. 내용적으로 김 의원의 잠정 우세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개월 남짓 짧은 지역 활동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 같다. 채이배 전 의원과 전수미 변호사의 합산 득표는 6% 정도로 반 신영대 표의 분산이 된 점, 적극 투표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앞선 점 등이 의미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해낸 사람’, ‘실적이 실력이다’라며 지역구 의원이자 지역위원장으로서 지난 4년 동안 탄탄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업 성과를 쌓고, 20여 명의 현역 시·도의원의 조직력에 기초한 신영대 의원.
지난 9일 출판기념회가 성황을 이뤘다는 평가와 함께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지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김의겸 의원.
100여 일 정도 남긴 내년 총선 시간표 속에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면 두 후보자 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지역 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공개한 1차 검증 결과에 따르면 군산시 선거구 신영대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이 심사를 통과했다. 김의겸 의원과 전수미 변호사는 1차 심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적격 판정 대상자들은 12일부터 관할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민주당의 2차 적격심사는 12일부터 17일까지 서류를 제출받아 오는 20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기관:여론조사 꽃/조사기간:12.6~7/조사대상:군산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515명/표본오차:95% 신뢰수준±4.3%p/조사방법:무선전화면접/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승호 / 2023.12.14 15: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