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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초점) 한-중 여객선 시다오훼리 3년여 만에 ‘운항’

    유상근 797982820@naver.com

    • 2023.08.15 11:07:26

    (뉴스초점) 한-중 여객선 시다오훼리 3년여 만에 ‘운항’

    군산~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석도국제훼리

     

    반쪽 운항 3년 7개월만에 여객선 운항 재개

    지역의 운송, 관광 등 관련업계 활성화에 기여

    한·중 외교 갈등과 코로나 여파 등으로 3년 7개월 동안 여객 운송에 중단되었던 시다호훼리가  재취항한다.
    그동안 화물 운송에 그쳤던 시다오훼리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으며 상인과 여객 등을 연계 수송하는 지역의 버스 운송업과 관광업, 면세점 운영 등 지역 경기에 보탬도 기대된다.
    15일 시다오훼리 관계자에 따르면 8월 21일 중국 산동성 시다오항을 출발하는 군산펄호(2만톤)가 오후 6시 이후 출발하여 22일 오전 9시 군산항 입항 예정이다.
    그동안 화물만 싣고 다녔던 이 배에 승객이 타는 것은 무려 3년 7개월만이다. 지난 2019년 뉴시다오펄호와 쌍둥이 배로 취항했던 이 배에는 여객 1,200명, 화물 228TEU를 실을 수 있고, 최대운항속도는 23노트로 군산-석도간 10시간 운항도 가능하다. 
    이번 재취항은 지난 2018년 한중 해운 회담으로 주 6회 운항했던 데일리 서비스의 직전 단계인 주 3회 왕복을 우선 하기로 했다.
    군산 출항은 매주 화, 목, 일요일 오후 6시 이후이며, 중국 시다오에서는 매주 월, 수, 토요일 오후 6시 이후 출항이다. 금요일은 중국 시다오항에서 하루 쉰다.
    지난 3월 한중카페리 정상화 방침에 따라 여객 승선 준비를 했지만, 중국 측에서 안전 점검 등을 문제 삼으면서 본격적으로 운항이 재개되지 못했다.
    시다오 훼리 손정표 수석은 “선사의 배들이 화물만 일부 적재하고 다니면서 절반의 역량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재취항으로 확실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서비스를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쪽 운항에서 벗어나 여객 운송이 재개되었다는 측면에서 시다오훼리 회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김상겸 회장은 “주 6항차 증편 당시 지역의 언론과 정치권, 유관 기관·단체에서 보내준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승선권 할인 등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근 / 2023.08.15 11:07:26


    악어 2023-08-21. 11:40:16
    시다오 타고 중국 여행....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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